원인 및 발병기전>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표피 모반이 늦은 나이에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성기부의 병변에서는 53%에서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DNA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증상>
병변은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갈색 내지 검은색 구진이나 판으로 직경 3cm 이상은 드물다.
사마귀 모양의 표면을 가진다.
병변이 성숙되면 색깔도 진하고 두꺼워지며 표면은 기름기 있는 인설과 가피로 덮히고 이를 제거하면 습한 기저부를 볼수 있다.
지루 부위인 가슴, 등에 호발하고 두부, 얼굴, 목, 사지에도 발생하지만, 손바닥,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 40-50대에 호발하고, 성별간에 차이는 없다.
대부분 자각 증상은 없으나 때로는 소양감이 있을 수 있다.
병리소견>
조직학적으로 극세포증형(acanthotic type), 과각화증형(hyperkeratotic type), 망상형(reticulated type), 클론형(clonal type), 자극형(irritated type), 멜라닌 극세포종(melanoacanthoma) 등의 6형태로 나누며, 흑색 구진성 피부병(dematosis papulosa nigra)과 벽토양 피부 각화증(壁土樣皮膚 角化症, stucco keratosis)의 2가지 변형이 있다.
종종 한 병변에서 여러 형태를 볼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 과각화증, 극세포증, 유두종증 등을 나타낸다.
표피 세포는 대부분 상방으로만 증식되기 때문에 병변의 저변은 양측 정상 피부의 표피진피 경계부와 거의 일직선상에 놓인다.
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 소견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간혹 악성 질환과의 감별이 곤란하여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임상적으로 감별할 질환으로 흑색종은 매끄러운 표면과 침윤성을 가지며, 광선각화증은 일반적으로 인설성 홍반의 경계가 불명확하며 노출부에 생기는 점 등으로 감별한다.
이외 Bowen병, 색소성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에크린 한공종, 심상성 사마귀, 흑자 등과도 감별하여야 된다.
치료>
자연히 치유되지는 않고, 오히려 연령이 증가하면서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액체질소, ethyl chloride spray 등으로 냉동시킨 후 소파술로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반흔도 잘 생기지 않는다. 방전요법, 전기응고, CO2 레이저요법도 효과적이다.
악성 흑색종을 감별진단할 때를 제외하고는 외과적 절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악성 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나 최근 아주 드물게 편평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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